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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쓰키시마 몬자야키 맛집("몬자 모헤지", 月島もんじゃ もへじ )

by ◈〓℃⅞ 2023. 1. 21.
오코노미야키 말고, 좀 더 특색 있는 일본 음식은 없을까?

 

'몬자야키'라고 아시나요? 오코노미야키 비슷한 것이 또 오코노미야키는 아닌 그런 음식이에요. 아래 링크에 소개가 잘 나와 있습니다.

몬자야키 소개 링크 몬자야키 - 나무위키 (namu.wiki)

 

 

오늘은 몬자야키 중에서도 가장 대표 격인 음식점 몬자 모헤지 본점을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우에노역 부근에 체인이 있지만, 몬자야키가 유명한 쓰키시마 거리에 있는 본점에 가야 제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

 

위치소개

쓰키시마 몬자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거리는 모두 몬자야키 집이고, 그중에서도 대기줄이 있는 몇 안 되는 음식점입니다. 저는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했기 때문에 대기 없이 입장했습니다.

구글맵 링크 https://goo.gl/maps/GJyvKrCGRU61jSS96 

 

Seafood Monja Moheji head office · 3 Chome-16-9 Tsukishima, Chuo City, Tokyo 104-0052 일본

★★★★★ · 몬자야키 전문점

www.google.com

 

 

 

메뉴소개

대표 메뉴는 "명란치즈 몬자야키(약 1500엔)" 입니다. 제가 갔을 때 모두 현지인만 앉아있었는데 대부분 이거를 기본으로 드시고 다른 사이드메뉴를 시켜드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그때 해산물이 좀 더 당겨서 "해산물 몬자야키(약 1700엔)"를 주문하였습니다.

 

 

특징(요리 과정)

그릇에 몬자야키 재료가 채워져 나옵니다. 일본 특성상, 그릇 크기가 항상 우리 생각보다 조금 작습니다. (한 그릇 다 비워도 죄책감은 덜 하겠네요). 철판을 달군 후, 재료를 한 번에 다 붓고 잘게 자르고 잘 펼쳐놓고 다 익기만을 기다리면 됩니다. 직원 분께서 직접 다 해주시기 때문에 구경하면서 앉아계시면 됩니다.

오코노미야키처럼 일정한 부침개 모양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반죽이 익은 듯 안 익은 듯 그 상태가 완성된 상태입니다. 더 기다린다고 완전히 굳는 것이 아니라 살짝 흐물흐물합니다. 슥슥 철판에서 떼어내어 드시면 됩니다.

 

맛 (해산물 몬자야키)

예상 가능한 범위 내의 맛이랄까요. 흐물흐물한 전분 맛과 그 안에 들어간 재료 맛이 납니다. 제가 시킨 해산물 몬자야키에서는 막 "와 진짜 맛있다." 이런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적당히 흐물흐물하고 담백한 오코노미야키를 상상하시면 그나마 유사할 것 같습니다.

 

추천의견 (중립)

본점만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으나... 음식점 내부에 앉아있다 보면 눈이 굉장히 따갑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 말그대로 눈물을 줄줄 흘리고 왔습니다. 지금은 웃고 넘기는 추억이지만, 그 당시에는 꽤 괴로우니... 잠깐 앉았다가 눈 따갑다 싶으면 당장 일어나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시 간다면, 본점이 아닌 다른 분점으로 가서 "명란치즈 몬자야키"를 시도해볼 것 같습니다. 옆테이블 보니 그게 더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황홀한 맛을 경험하진 못했지만, 저에게는 눈 따가운 웃긴 추억을 선사해 준 곳이네요.

안전한 일본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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