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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오늘도 허겁지겁 먹고 말았습니다. (린 로시)

by ◈〓℃⅞ 2023. 1. 8.

도서 선택 이유

어제도, 오늘도 허겁지겁 먹고 있었던 스스로를 한심하게 생각하고 있던 순간에 마주한 책이었습니다. 퇴근하고 공허한 마음에 과자를 세 봉지나 먹어치우고, 그것도 부족해서 아이스크림까지 먹었지요. 회사에서 저녁을 먹고 왔음에도 불구하고요. 하지만 막상 먹고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은 것도 아니고, 건강을 망쳤다는 생각, 불필요하게 많이 먹었다는 생각에 괴롭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마주친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그냥 넘겨버릴 수가 없어 책장을 넘겼지요.

 

어떤 책이며,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어떠한 저자가 어떤 집필 목적으로 무슨 내용을 담고 있으며, 어떤식으로 풀어나가는 책이다

본인의 잘못된 식습관을 저항없이 바꾸고 싶으신 분

폭식 이후에 숨쉬기도 괴로워서 자책하셨던 분

삶의 순간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마음의 행복을 찾고 싶으신 분

 

핵심내용

1. 식사 중 침착함을 유지하여 기분 좋게 적당히 먹자.

저자는 이를 "BASIC" 식사라고 말하고 있어요. 먹기 전에 심호흡을 깊게 하고(Breathe), 눈앞의 음식이 정말 원하던 것인지 되물어보고 (Assess), 음식 앞에서 침착하게 속도를 늦춰보기(Slolw down), 식사 중간중간에 배고픔 정도를 확인하기(Investigate you hunger), 음식을 꼭꼭 씹어먹기 (Chew).

핵심은 침착하게 본인의 배부름 상태를 확인하면서 먹는 것 같아요. 좀 길어서 까먹을 것 같다고요? 저처럼 첫 단계인 B부터 실행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심호흡을 한 번 천천히 해보는 거에요. 이게 습관이 되면 다음 단계도 하나씩 추가해보는 거지요

 

2. 먹기에 앞서 감정부터 가라앉히자.

폭식을 하는 경우는 보통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감정이 마음 속에 쌓여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즐거움을 주는 음식을 마구 먹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은 좋은데 먹고 난 이후에, 위장에 가득 들어찬 음식 때문에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정말 배가 고픈 것이 아니라면,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는 다른 활동을 먼저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좋아하는 운동을 한다거나,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한다거나, 친구와 원없이 수다를 떤다거나 등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일은 먹는 것 말고도 꽤 많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는 사람들과 어울려서 구기종목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3. 마음챙김 식사의 3가지 원칙.

(1) 음식의 종류는 가리지 않습니다.

나쁜 음식, 좋은 음식을 굳이 구분하지 말자. '나쁜 음식'을 억지로 금지하다보면 내면에서는 반항심이 생긴다. 이는 이후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떤 음식이든 적당량 먹는다면 그렇게 몸에 해롭지 않기 때문에, 음식 종류보다는 식사량과 습관에 좀 더 집중하자.

(2) 적당한 양은 스스로 결정합니다.

먹기를 멈추는 순간은 내 배가 부르다고 느껴지는 순간이다. 접시 위에 음식이 비었을 때가 아니다. 항상 본인의 배가 적당히 불렀는지 스스로의 몸에 귀를 기울이자.

(3) 자신의 먹는 습관과 음식에 대한 욕망을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사람이라면 음식을 좋아하기 마련이다. 누구나 혀에 닿는 맛있는 감촉에 사로잡힌다. 그런 본인을 이해해주고 존중해주자. 그리고 본인이 어떤 상황에서 폭식을 하게 되는지, 어떤 순간에 후회되는 식사를 하는지 관심을 갖고 살펴보자. 그 상황을 이해한다면 해결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은지 저는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7일만에 완벽한 변화는 어렵지만, 7일동안 저는 변화의 시작을 내딛었습니다. 일단 식사를 하기 전에 심호흡을 하고 있으니까요. 여러분들도 행복한 식습관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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